낙엽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 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 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올 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 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어떻게 생각해

.
.
.

당신의 입술에 나의 입술 맞대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처럼.
당신의 손길에 내 몸을 맡기고
믿음으로 무장한 관계인 것처럼.
하지만-

평행.
그저 바라볼 뿐, 끝내 서로 닿지는 않을,
우리의 마음.
끝내 서로 닿을 수 없는 우리의 마음.

참.. 이상한 일이죠.
우린 사랑을 속삭이면서도
다시 돌아갈 곳을 생각하고 있고
어쩜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이름뿐일지도 모른다는 것.
어떻게 생각해.

나의 마음속에 날 가득 채우곤
마치 나는 없고 온통 당신뿐인 것처럼.

평행.
그저 바라볼 뿐, 끝내 서로 닿지는 않을,
우리의 마음.
끝내 서로 닿을 수 없는 우리의 마음.

참 이상한 일이죠.
우린 사랑을 속삭이면서도
다시 돌아갈 곳을 생각하고 있고
어쩜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는건
이름뿐일지도 모른다는 것.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설명해.

감당할 수 없는 외로움의 무게.
열리지 않는 마음.
어떻게 생각해.


사랑이란..

.
.
.

내가 보이긴 할까. 너 있는 거기서 ..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버린 지금.

언젠가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 거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

애써 지켜야 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일본에서 커피.

세가프레도

일본에서 커피가 맛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커피가 아니라 별다방의 맛챠라떼가 맛없던 적은 있다.
이건 콤비니표 별다방 맛챠라떼가 더 맛있었음.
카페라떼든, 카페모카든, 캬라멜마끼아또든
우리나라에서 난 꼭 샷 한번 추가해서 마시는데
여기선 그냥 마셔도 나쁘지 않다.
아이스는 좀 얼음때문에 녹아버려서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카페모카 주문하면 어딘가 모를 맹맹함에 안마시는데
도토루에서 오늘 마셨던 카페모카는 맛있었다.
테이크아웃 커피점 6군데정도에서 마셔봤는데 별다방빼곤 한두번이라
비교는 못하겠고 . .
커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막 입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ㅠㅠ
그래도 아직까지 최고는 -
강릉 테라로사에서 엄마와 마셨던 커피.
그 부드러움과 고소함은 잊혀지지 않을거다 ㅠ_ ㅠ
아. 쏠비치 가서 바다보고
점심엔 회 같은거 먹으러 잠깐 나가고
저녁엔 쏠비치 돌아와서 화덕에서 구운 피자와 샐러드 먹고
조식뷔페 훌륭히 챙겨 먹고 다음날 테라로사 들려서 커피도 마시고.
또 그러고 싶구나. 이것도 4월이었으니 벌써 1년 다 되어가는구나.
그래도 영국에 가서 더더더더 잘, 즐겁게, 추억 만들고 올 수 있을거라 믿는다.
사실 그렇게 마음이 편한것도 아니고 조금 걱정이 많이 되고 그러는데..
그냥.. 문득문득 다 때려치고 한국가고싶어. 엄마 보고싶어. 언니보고싶어.
라는 생각이 막 들기도 하는데..
막상 런던 도착하면 괜찮아질거라고 믿고,
또, 오빠랑 아무일 없이 별 탈 없이 거의 2달, 잘 보내고싶다..
제발제발제발. 좋은 감정만 갖고 다시 한국 들어오길 바란다.
마음이 편하고 싶지만 정말 그렇게 간단히 편해지진 않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암튼 힘내자! 열흘!


우울.

Coffee Lab - mini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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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Coffee Lab. 2008년 여름- 유명해지기 전 갔다왔는데
그 다음부터 완전 유명해 져서 자리도 없단다.
아포가또에 들어갔던 에스프레소 2샷,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1샷.
그랬던 하루.

요 며칠 좀 우울하다.
별 이유없이. .
12시까지 잔 것 같은데 졸리네.
오늘은 홍차 안마셨다. 그래서 그런가-
이 틈을 타서 자야지.